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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비우기_6주차

Diary/물건비우기

by 약먹은찐계란 2020. 3. 2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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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생일주여서 비운 것보다는 채워진게 더 많아서 조금은 찔리는 한 주이다.

하지만 그래도 비우기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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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도 깨끗해지고 있을까?

1. 옷 (-3개/누적 161개)

실은 청바지는 하나만 두려고 가지고 있는 청바지는 모두 버리는 것을 택했다. 

오늘 마침 리바이스에서 딱 적절한 청바지를 구하기도 해서 원했던 것처럼 청바지를 모두 비우고 나에게 맞는 딱 한가지만 남길 수 있었다.

 

단체티가 가장 애매한 것 같다.

잠옷으로 입으면 굉장히 편해서 웬만한 단체티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 또 추억 때문에 괜히 버리기가 어렵다.

하지만 이번에는 과감히 버리려고 한다. 다음주에 단체티를 한꺼번에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2. 음식 (-19개/누적 180개)

프로그래놀라의 경우에는 잘 먹는거기도 하고 유통기한이 많이 남았다. 하지만 많이씩 먹지 않아서 쟁여두었던 것 중 하나를 팔았다. 쟁여놓지 않는 것 또한, 미니멀리즘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1+1에 현혹되지 말자! 배송비 절약을 위해 하나 더 주문하지 말자!

 

다노샵에서 즐겨 먹었던 쉐이크ㅠㅠ 이미 유통기한이 다 되어서 싹 버리기로 결정했다.

그에 딸려왔던 빨대는 무료 나눔을 하려고 하는데 다들 필요가 없다보다...

 

실곤약은 생각보다 유통기한이 짧고, 먹으면 소화가 안 되서 ㅠㅠ 예전에 절반은 팔아버렸고 남은 3개는 결국 유통기한이 다 되어 버렸다. 먹어보지도 않고 좋다고 무작정 많이 사지도 말자!

 

발효효소의 비밀의 경우, 아마 어머니들한테서 많이 유행한 제품인 것 같다. 집에 6박스(....)가 있는데 유통기한이 너무 많이 지나서 (2017년까지) 버렸다. 어머니가 고민하시길래 "드실 생각이 있으시냐. 하지만 유통기한이 너무 오래 되었다"고 하니 수긍하시며 "처음 샀을 때는 좋았는데, 두번째 산 제품이 달랐다. 효과가 없었다. 그래서 안 먹게 되었다. 버리는게 맞다"고 하셨다.

이렇게 먹어본 제품도 많이 사는 것이 좋지 않다.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3. 기타 잡화 (-15개/ 누적 195개)

도무지 이때까지 왜 비우지 않았는지 의문이 드는 계산기(와 그 케이스)는 당근마켓에 팔았으며 쓰지 않는 치실들과 샤워캡, 와인 마개은 무료나눔하였고 선글라스 모여있는 곳을 정리하여 쓰지 않는 케이스 3개와 전혀 듣지 않는 앨범 2개도 비웠다. hdmi 선은 이전 직장 동료에게 무료 나눔해주었다!

 

물건들이 좋은 주인 만나서 열심히 본 의무를 다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4. 화장품과 잡화 (-15개/누적 210개)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은 버렸다. 하지만 헤어 에센스는 유통기한과 그다지 상관이 없어서 유통기한을 밝히고 당근마켓에 천원에 팔았다.

 

촉촉(CHOK CHOK) NCD&Co (엔씨디엔코) 바디로션은 진짜 쓰레기다. 촉촉은 무슨....바르는 그 순간에도 촉촉해지지 않는다. 무료로 받은 제품이고 화장품 끝까지 다 안 쓰면 좀 그래서 쓰고 있었는데, 각질 많이 일어나는 것 보고서 이제 그냥 쓰레기통 행이다!!!

 

이제 고장나서 쓰지 않는 기계와 책. 형광펜은 천원에 당근마켓에 팔았다.

 

 

아직도 이렇게 정리할 것이 많다는 것이 너무나도 신기하다.

물건을 들일 때는 신중하게, 물건을 비울 때도 신중하게.

물건을 비우는 것도 지구를 병들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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