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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비우기_5

Diary/물건비우기

by 약먹은찐계란 2020. 3. 1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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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가 길어지니 진짜 보이는 것은 더러운 방 밖에 없다....

더 깨끗하게 만들어버리고 싶은데, 쉽지는 않다.

공용공간인 거실, 부엌, 화장실도 더 자주 가니까 더 그쪽을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공용공간은 지난주차에도 언급했듯이, 동거인들과 같이 쓰기 때문에 정리하기가 더 어렵다.

2020/03/08 - [Diary/물건비우기] - 물건 비우기_4

이제는 물어보고 동거인이 망설이면 버리자!!!!

 

나의 목표는 이번 2020년동안 천개의 물건을 비우고, 나에게 맞는 것으로만 채우는 것이다.

하지만 무작정 비우지는 않을 것이다. 

버리고 다시 사면 무슨 소용인가.

내가 원하는 느낌의 옷장!!

1. 운동화, 구두 (-14개/누적 129개)

신발도 진짜 "아 언젠간 신지 않을까, 이건 좀 헤지긴 했는데 편한데, 막 신을 때 좋지"하면서 가지고 있는 것들이 너무 많다!

오른쪽 신발은 엄마한테 "이거 이제는 버려야하지 않겠냐"면서 버리라고 종용한 신발들이다.

 

2. 욕실에 있는 용품들 (-3개/누적 132개)

동생도 헤어왁스를 쓰지 않고, 쓰는 사람이 없어서 과감히 버렸다. (저 먼지 쌓인 것 좀 봐...)

거품 치약은 오래되서 버려야해서 바로 버렸고, 저 샤워볼은....

아래쪽에 녹이 슬어버린 것이 보이는가....

실은 누군가 쓴다고 생각하고 계속 뒀는데, 수납장과 맞닿은 부분이 녹이 슨 것을 보고 아무도 안 쓰는 것을 깨달아서 바로 버리게 되었다.

 

3. 옷 (-6개/누적 138개)

다 헤진 양말 1개는 신고 버렸고, 별볼일 없는 가디건도 그냥 바로 아름다운나라 기부할 봉지에 넣어버렸다.

위에 옷들은 다른 멀쩡한 옷들과 마찬가지로 당근마켓에 올렸는데, 이번달 안으로 안 팔리면 바로 아름다운 나라 행이다!

 

요즘은 버리기에 고민이 되는 옷들을 입고나가보고 있다. 

입고 나갔을 때 애매하다면 바로 비우기에 들어간다.

 

4. 도서, 잡화 (-20개/누적 158개)

이제는 필요없는 설명서도 함께 비웠다.

노트북 키높이용으로 쓰고 있는 책들도 버려야하는데 재택근무가 언제 끝나려나.....

 

벌써 2020년 3월의 중반으로 들어서서 봄이 다가오고 있다.

1000개 비우기 중에 현재 달성률은 15.8%!!!!

신기하게 계속 비울 것들이 있다.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면서 나의 가치관이 바뀌어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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