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_요나스 요나손
소설은 자주 읽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 이 소설은 굉장히 재밌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결국 타고난 머리는 어쩔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슬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점은, 환경은 한 사람의 가치를 바꿔놓지 않고 또한 내가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나도 안다. 환경을 무시하기는 어렵다. 가난해서 학원을 다니지 못 하는 학생들에게 "요즘 시대가 어느 때인데! 인터넷에 다 있어!" 라고 하는 것. 환경 바꾸지 못 한다고 해도 비난할 수 없다. 가난하게 사는 사람에게 "넌 충분히 환경을 바꿀 수 있잖아!" 라고 하는 것. 올바르지 않다. 그 사람이 처한 상황이 있고, 바뀔 수 있는 계기가 없을 수도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될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을 볼 때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내가 ..
일상을 풍부하게
2020. 2. 12. 19:56